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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동리화수목 : 편안한 구좌카페 조용하게 쉬고 싶을 때 찾는 곳.보통 제주도 카페는 인스타로 알려지기 때문에자리 전쟁이 심한데여기서만큼은 비교적 자유롭다. 공교롭게도 방문할 때 마다비가 오거나 날이 흐려서 그랬는지내가 있던 한동리 화수목 카페는항상 조용하고 자분했다. 편안한 우드 인테리어의 내부도 좋고테이블 간의 간격도 꽤나 넓다.이 카페에서 특히 좋은 건자리에 앉아 큰 창으로 보는나무 데크와 푸른 나무들. 카페 마당 한 쪽으로잔디와 나무 계단 겸 의자가 있는데공교롭게도 방문 했던 날 마다비가 오거나 추워서 앉아보진 못했다.여기 앉아서 햇살 맞으면서 커피 마시면 좋을 텐데.다음에는 기회가 있기를! 커피도 맛있고,앙버터 스콘 등 소소한 디저트도 있다.아, 이시돌 플랫화이트가 있는데이시돌 목장에서 가져온 우유를 쓴다고 하셨다!제주도스러운 .. 2020. 2. 20.
제주, 일통이반 : 성게알 퍼먹는 찐맛집 제주도 매니아로써제주 찐맛집을 꼽으라면 고민없이 ‘일통이반’ 이라고 하겠다. 지난 여행에서 처음 먹고계속 생각나서 바로 다음 날 저녁에 가서 또 먹었다.그리고 이번 주 토요일에일통이반에 가고 싶어서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성게비빔밥, 성게파스타, 성게미역국 등다른 음식에 부재료로 들어간 건 익숙했지만성게알을 날로 접시째 먹는 건 여기가 처음이었다.그래서 나한테는 더 신선한 맛이었는지도 모를 일! 성게알 한 접시와 보말죽 한 그릇이면제주도 최고의 만찬이 시작된다.성게알은 같이 나오는 밑반찬을 조금씩 올려서참기름 조금, 와사비 조금 찍어 먹으라고 알려 주시만,개인적인 취향으로 난 참기름 많이, 와사비 없이 조합이 최고다. 밑반찬이 대체로 삼삼해서향과 맛이 강한 성게알과 잘 어울린다.특히 톳 무침의 톡톡한 식감.. 2020. 2. 19.
제주, 씨리얼 : 이 세상 최고의 브런치 '제주 씨리얼, CEREAL'하 진짜 아직도 그 맛이 생생하다.너무 맛있었어!!!여긴 제주도 갈 때마다 ‘이번에는 가야지!’ 했던 게어언 2년도 더 된 것 같네. 영업 시간이 진짜 타이트하다.-매일 09:30 - 16:00그마저도 재료 소진으로 조기 마감하는 경우가 많아서늦잠쟁이인 나는 번번히 실패했으나.. 마침 토투가 스테이 (숙소 후기는 클릭!) 가씨리얼이랑 가까워서 눈뜨자마자 다녀왔다! 하 진짜 왜 조기 마감 되는지 알 것 같아.모든 메뉴가 너무 정성스럽고 맛있다.하나하나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고심해서 브런치 2개와 음료 2개를 선택 했다. 메뉴판에 어떤 재료로 만드는지 적혀있어서글만 봐도 어떤 음식인지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었다.사소한 것 같지만,어떤 음식인지 알고 주문하는 것과모르고 주문하는 것.. 2020. 2. 18.
남산, 비단콤마 : 카페지만 식사를 해야 해! 남대문과 남산 사이 소월길에 위치한 비단콤마는사실 점심시간에 식사하러 자주 갔던 곳이다. (지하철 역으로 하면 회현역이 가까우려나.정확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링크할게요!) 진짜로 애정하던 맛집맛있는거 먹고 싶은 날이거나,지인이 회사로 놀러 온 날에는무조건 비단콤마로 갔다. 아 햇살이 좋은 날에도 종종 갔구나!4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층이 높고,카페 입구에 테라스가 있어서 해가 잘 드는 곳이라점심에 조용히 앉아 있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이다. 루프탑도 있어서 인스타그램에 종종소월길카페나, 남산카페로 태그 되는 것 같았지만평일 점심에는 대게 한가했다. 식사는 점심에만 가능하고파스타 메뉴 하나, 밥 메뉴 하나가 있다.한 1년간 방문해 본 결과,전체 메뉴는 3-4개 정도 인 것 같고나는 10번 중 9번은 .. 2020. 2. 17.
홍천, 올라운드원 : 잡지에 나온 디자인 숙소 지난 주말에 다녀온 따끈따끈한 올라운드원2박 3일 동안 숙소에서만 놀다 왔다! ‘올라운드원’은 디자인 건축물 관련 글을 읽다가 알게 됐는데숙소가 너무 예뻐서 바로 예약했다.디자인 숙소,,말만 들어도 멋질 것 같은 단어 아닌가 독채 펜션이 총 6개 동이 있는데동마다 디자인이 달라서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내가 묵었던 룸은 6ROUND층고가 높은 원형 건물을3단으로 층을 분리해 침대/욕실+부엌+테이블룸으로 나눴다.진짜 신기한 구조욕실에는 자쿠지도 있어서 겨울에 지내기에 좋았다. 그렇지만 예쁘면 얼굴값을 한다고,다소 불편한 점들이 있었으니자세히 써놓고 나도 다음 숙소 고를 때 참고해야지. -침실원형 침대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어디로 누워도 길이가 같으니더 넓게 쓰는 기분이랄까풍수지리 체크하면서 잠잘 위치.. 2020. 2. 14.
시흥, 릴리프커피 : 맛있는 커피를 원할 때 예쁜 곳에서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땐시흥에 위치한 ‘릴리프커피’를 간다.지도상 위치는 시흥이지만 광명, 부천과 가깝다.(바로 옆에 부천 스타필드가 있는데볼 거 없는 스타필드는 처음이니 지나치세요.) 광명 근처에서 시간을 종종 보내는데릴리프커피는 이 동네에서 손에 꼽히게 아끼는 곳이다.대로변에 뜬금없이 있어서 차가 아니면 가기 힘들지만,늘 사람이 많다.많을 수 밖에 없는 곳이다. 어디서든 늘 아이스라떼만 마시는 나의주관적인 취향에 근거하여Best 라떼로 선정한다. (푸하)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고적당히 진하고 적당히 고소하다.이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지 나는 안다. 아메리카노는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맨날 따뜻한 아메리카노만 마시는 P도여긴 맛있다고 하더라.커피가 맛있어서 드립백도 샀는데역시나 훌륭.. 2020. 2. 14.
블루보틀 삼청한옥 : 디저트 페어링 후기(예약/가격/주차) 커피계의 애플이라던 블루보틀한국에도 꽤나 여러지점이 생겼다. 난 미국에서 처음 마셔서 그런지블루보틀의 파란 로고만 봐도 LA에서의 설렘이 생각나서기분이 좋다. 근처에 갔다가 우연히 삼청동 2호점 블루보틀을 마셨는데,3층에서 산전망으로 커피를 마시니까그게 또 미국에서 마신 것과 다른 커피 맛이더라. 마침 날씨도 맑아서 찍어온 사진이 너무 예뻤다.아무 생각없이 삼청동 블루보틀 후기를 보다가우리나라에는 예약제로 운영하는‘삼청한옥 블루보틀’이 있다는걸 알았다. 와 진짜 너무 멋있다.한옥에서 즐기는 블루보틀의 디저트 페어링이라니!이건 외국에서도 우리나라 와서 다 경험해봐야 하는데예약 할 줄 몰라서 못 오겠지..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삼청동 블루보틀에 가면 바로 옆에 보이는한옥이 하나 있는데 바로 그 곳 이다.대로.. 2020. 2. 11.
제주, 토투가 : 두 번이나 다녀온 오션뷰 숙소! 블로그를 시작하고 그동안 여행하면서손에 꼽히게 좋은 것 들만 선별해서 기록 하는 중이다.써놓고 다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글이 하나 둘씩 쌓이면서 알게 된 건,내가 생각보다 숙소를 중요하게 본다는 것. 순위권에 올라오는 좋은 기억은대부분 숙소이다.나는 되게 여행 일정을 타이트하게 짜는 편이라숙소에 가중치를 높게 두지 않았었는데최근 몇 년 사이에 굉장히 다른 패턴의 여행을 하는 것 같다. 여튼 그런 맥락으로수없이 갔던 제주도에서'더스푼' 레스토랑 다음으로 기억에 남는'Tortuga' 펜션 리뷰를 시작해본다. 침대에서 정면으로 보이는애월바다에 반해서 처음 예약했고,1박만 했던게 너무 아쉬워서두 번째에는 2박을 예약하고 꼬박 하루를 숙소에서 보냈다. 침대에서 가만히 바다만 바라봐도 시간이 절로 간다.낮에는 파란.. 2020. 2. 10.
[강릉여행 핵심코스] 카페툇마루/아비오호텔/짬뽕순두부/봉쥬르 한꺼번에 적어보는, 1박 2일 강릉 여행 소개 하기. 원래는 포스팅 할 생각 없었는데,강릉에서 갔던 모든 곳이 만족스러워서급하게 기록해봅니다. 아침 일찍 프리미엄 버스타고 출발 했는데발 뻗고 누워서 대차게 자면서 가느라 휴게소도 못 가버렸어요.프리미엄 버스 누가 만들었어요?너무 좋아요!!!!!!!!! *참고로 아래 코스는 모두 걸어서 이동 가능한 뚜벅이 코스입니다. -카페 툇마루 도착하자마자현시점 강릉의 최대 명물 카페툇마루로 날아갔어요!아주 핫한 커피라 1인 2잔 했습니다.진짜 맛있어……….저는 툇마루커피 마시러 강릉 다시 갈 의향, 100% 입니다. 오픈 전에 도착했는데도 줄이 줄이…입장까지 30분 정도 기다렸어요.계산하니 45분 뒤에 다시 오라시네요?그래요. 우리가 기다린 건 계산 줄이예요.시간이 .. 2020.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