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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제주

제주, 씨리얼 : 이 세상 최고의 브런치

by peace. 2020.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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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씨리얼, CEREAL'

하 진짜 아직도 그 맛이 생생하다.

너무 맛있었어!!!

여긴 제주도 갈 때마다 ‘이번에는 가야지!’ 했던 게

어언 2년도 더 된 것 같네.

 

영업 시간이 진짜 타이트하다.

-매일 09:30 - 16:00

그마저도 재료 소진으로 조기 마감하는 경우가 많아서

늦잠쟁이인 나는 번번히 실패했으나..

 

마침 토투가 스테이 (숙소 후기는 클릭!)

씨리얼이랑 가까워서 눈뜨자마자 다녀왔다!

 

하 진짜 왜 조기 마감 되는지 알 것 같아.

모든 메뉴가 너무 정성스럽고 맛있다.

하나하나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고심해서 브런치 2개와 음료 2개를 선택 했다.

 

메뉴판에 어떤 재료로 만드는지 적혀있어서

글만 봐도 어떤 음식인지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었다.

사소한 것 같지만,

어떤 음식인지 알고 주문하는 것과

모르고 주문하는 것은

이후 음식을 받았을 때

만족도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른 게 나오면 황당하잖아.

 

-무화과 뮤즐리 (9.5)

하 충만해

요거트 한 그릇만 먹어도 충분히 한끼 가능하다.

빽빽한 토핑을 보라.

이거 먹고 너무 맛있어서 오트밀 주문했다.

ㅋㅋㅋㅋㅋ 집에서도 해 먹으려고

스위스식 아침식사라고 했는데,

나 스위스랑 잘 맞나 봐

 

-큐브 토스트 (15.0)

15분 이상 소요되는 아주 큰 정성이 들어가는 메뉴

다들 이건 무조건이래서 시켰는데

공복에 먹기엔 힘들었다.

너무 달아..

난 진짜 군것질을 달고 살지만

첫 끼로는 너무 무거웠다.

다음엔 토스트 대신 오픈 샌드위치를 먹어야지.

쉬림프 타르틴이랑 아보카도 타르틴

두 개 다 먹겠어!

이 토스트 아니었으면 충분히 둘 다 먹을 수 있었는데

너무 달아서 망했어…

 

혹시 디저트를 먹으러 간다면 추천!

카라멜라이즈한 빵이 겉바속촉으로 심신을 달래줄 거다.

 

청귤에이드와 당근쥬스도 굉장히 제주스러웠다.

정성으로 만들었음이 느껴지는 비쥬얼 아닌가?

 

(사실 나는 벼르고 가긴 했지만)

여긴 절대 가볍게 브런치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는 잡는다’는 말이
딱 들어 맞는 곳이다.

솔드아웃 메뉴가 생기기 전에,

주문할 수 있을 때 모든 것을 먹어야 하는 곳이다.

첫 끼부터 헤비하게 먹고

산책 코스를 찾아야 하는 그런 곳이니 명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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