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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봉쥬르] 레트로 감성 레스토랑 인스타그램으로 전국구 핫플을 수집하는 인간이라강릉 여행이 예정에도 없던 시절부터봉쥬르를 찜해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곳이 어디든, 우리는 언젠가는 갈 테니까미리 준비하면 좋잖아요 음식 사진 몇 장만 보고 가야겠다고 마음먹은 거라외관은 보지 못했는데..택시 아저씨가 내려준 곳에서 봉쥬르 간판을 보고100% 잘못 왔다고 생각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다방 아닌가요?내가 사진으로 봤던그 멋진 곳은 이런 간판과 너무 안 어울리지만레트로가 대세인 시대니까그리고 우리는 을지로 덕에 많이 봤으니까일단 들어가봤어요 역시, 간판은 거짓부렁이였어요문에서부터 핫플 냄새나죠?우리의 청춘을 응원하며 한 컷찍고내부 들어가서는 수십장 찍었어요!!! 공간 구분이나 테이블 배치, 소품까지 다 예뻐안쪽에는 단체석이 있어서이런 곳에서 생일파티해.. 2020. 2. 6.
[보홀여행] 보아라, 홀가분함 3월 휴가까지 기다리기 힘들어서 되새김질 해보는 2019년의 필리핀 보홀, 사진을 볼 때 마다 기분이 좋아. 언제부터 였을까 '여행은 무조건 보고 듣고 배우는거지!' ,,했던 내가 매년 휴양지가서 누워있다니 자다가 눈뜨면 수영하고 수영하다 힘들면 선배드에 누워있고 누워있다 배고프면 밥먹고 그러다 졸리면 자고 약속없는 주말과 다를바 없는 1차원적인 본능에 충실한 무기력한 생활이지만 무기력하다고 표현하기엔 에너지가 넘쳐 흐르기- 생소한 곳에서 오롯이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는 시간들 이런 호사를 누리다니 이럴려고 내가 회사를 다니나 싶다. 돈도 돈이지만 회사 출근 하다가 휴양지에서 이런 시간 보내면 상대적 행복이 더 커지니까! 풀억세스 룸은 처음이었는데 진짜 핵편하다! 휴양지 물놀이 여행의 장점이 아주 극대.. 2020. 2. 5.
[연남, 위아소울메이트2] 감성카페 위아쏠 연남동에서 클래식당 갔다가우연히 발견한 카페넓고, 밝고, 사람이 없었지만, 감성이 있어서 들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식사 시간이 지나자 금방 만석이 되긴 했지만! 지금 블로그를 쓰면서 알았는데연남동 2호점이었나보다!우리가 방문한 건 위아소울메이트2 였네밖에서 쓱 봤는데 카페가 예뻐서이름도 모르고 들어가버렸네 열린 문 틈으로 보이는 구움과자 테이블이시선을 사로 잡았지책 위에 접시 놓고 빵 올린 거 같은데내가 하면 이런 감성 없을 무무심해 보이지만 꽤나 심오한 감성이다테이블 위로 세상 많은 게 올라왔는데 지저분한 느낌 0조화로워~~~~ 구움과자 종류가 진짜 많았는데케잌도 같이 하더라!주인이 부지런한 분이신가봐케잌이 어찌나 화려한지 보기만해도맛없을 것 같은 선입견이 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모카 .. 2020. 2. 4.
[연남, 클래식당] 라자냐 추천! 어제 다녀온 따끈따끈 신상 맛집 “만나서 뭐할래?” 가 아니고 “만나서 뭐 먹을래?” 라고 묻는 모임에서 선택한 곳 “연남동 가자” 가 아니라 “클래식당 가자” 라고 제안 받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클래식당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고 전체 메뉴 및 가격은 위 사진 참고! 오픈 전에 가는 게 가장 짧은 웨이팅이라는 것을 알기에 우리는 4:45분쯤 도착했다. 참고로 3시~5시 브레이크 타임이다. 우리가 도착했을 땐 아무도 없었는데 역시나 5시 되자마자 만석 금방 웨이팅이 생겼다. 골목 안쪽 반지하라 외부에서는 잘 안 보이는데 사람들은 어떻게 알고 찾아 오는 거지 왜긴, 음식이 맛있으니까. 3명이서 음식 4개 주문했는데 5분도 안돼서 사라진 듯 분명 음식이 나와서 사진을 찍었는데 다시 보니까 접시에 아무것도 없었.. 2020. 2. 3.
제주, 더스푼 : 나는 여기가 아주 좋아! 제주도를 자주 여행하는데 특별한 날 갈 만한 곳을 찾으면 대부분 인스타그램 맛집 아니면, 호텔 부페.. 하지만, 나는 이제 더 스푼(The spoon)을 간다!!! 네이버로 예약을 받고 있어서 유명한 곳 치고 꽤나 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 (제주도는 예약 안받고 현장 대기 시키는 곳 많아서 넘 잔인해) 분위기도 너무 좋고! 서버도 완벽하고! 음식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도 해주시고, 먹는 속도 확인하고 다음 음식을 내어주신다 음식에 대한 예의를 갖춘 곳 맛없을 음식도 맛잇게 먹을 판인데 음식까지 맛있다. - 식전주와 그리니시 자리에 앉으니 넘 앙증맞게 나왔다. 식전주가 아주 청량하고 깔끔했던 기억 - 어니언 스프 (11.0) 바람이 많이 불던 날이라 몸이 으슬으슬 했는데 한 입 먹고 바로 진정했다 따뜻하게 .. 2020. 2. 1.
강릉, 교동주택 : 감성 에어비앤비 인스타그램은 이 시대 최고의 뉴스레터피드 몇 개로 여가 생활의 폭이 훨씬 넓어진다 살다살다 에어비앤비 때문에 강릉을 갔다!!교동주택은 호스트가 직접 건축한 집으로교토 주택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시는데이 시국에 이런 집은 에어비앤비라서 경험해볼 수 있겠지 ㅎㅎ에어비앤비 짱!머무는 내내 좋았다 호스트는 교동주택을 주말 별장처럼 사용한다고 했다그래서인지 식기나 수건, 욕실용품 모두 충분했고가구 배치나 인테리어도 굉장히 실용적이었다(나도 이런 별장 있고 싶어) 현관 중문 외에는 방문이 없어서자칫 집의 모든 공간이 오픈된 것 같은데방 마다의 역할이 달라서 분리된 공간으로 느껴지더라신기했다 우리는 크리스마스 연휴 때 이용했는데거실에 트리가 있었다!크리스마스 분위기 잔뜩 –(산타 할아버지는 다녀가지 않았지만) 난로는.. 2020. 1. 31.
정선, 파크로쉬 : 대만족 2박3일 단순히 호캉스라고 하기엔 너무 퀄리티 높은 경험진짜로 잘 쉬고 온 곳이다가족, 친구, 연인 그 누구랑 가도다 만족할 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닐까 2박 3일이 너무 짧게 지나가서행복했던 기억을 꾹꾹 담아 쓰는 글- 로비부터 너무 예쁘다가운데 난로불이 있어서 겨울이랑 잘 어울렸다인테리어 톤이랑 어우러지면서보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기분이랄까 본격 리뷰! -숙암킹룸 침구류에 진짜 신경 쓴 것 같았다베개도 폭신한 것과 딱딱한 것 두 종류라 취향대로 이용할 수 있고숙면을 방해하는 커피대신 차를 준비해준 것도 인상적이었다.이런 멘트를 적어주는 섬세함이 의외로 감동이더라 욕실 어메니티는 이솝!욕실과 침대 사이에 벽이 있어서 공간이 완전히 분리된다.침대에 누웠을 때 화장실이 안 보이는 게 굳진짜로 굳 ㅋㅋㅋㅋ통창이라 해도 .. 2020. 1. 30.
아모레성수 : 메이크업 티칭 서비스 후기 아모레성수는 아모레퍼시픽의 성공한 마케팅이 아닐까 우선 50대인 엄마가 먼저 가자고 했다. (엄마는 평소에 화장도 거의 안 하니 말 다했음) 심지어 제품을 팔지도 않는 체험존이고, 구매 압박 1도 없는 곳이지만, 엄마랑 나는 평소에 사지도 않는 메이크업 제품을 거의 풀셋으로 주문함,, 만족도 100% 서비스였다 메이크업 티칭은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면 된다! 30분간 받을 수 있고, 남성 서비스를 제외한 총 3개 서비스가 있다. 나는 EYE&LIP을 골랐는데 베이스, 치크, 쉐딩까지 거의 풀 메이크업으로 해주심 전문가가 1:1로 해주는 만큼 평소에 메이크업 관련해서 궁금했던 점이나, 하고 싶었던 스타일을 준비해가면 좀 더 알차게 이용할 수 있을 듯! 드라이기 & 고데기 (무려 다이슨!) 도 있어서 메이.. 2020. 1. 29.
을지로, 오트렉(Otrec) : 핫플에서 와인을 마시자 소중한 친구의 생일이니 힙플레이스 을지로를 가보자 생일자가 고른 힙지로 오트렉(Otrec) 번잡한 시장통 인쇄소 골목에 외관만 봐서는 여기가 맞는건가 긴가민가 하다면 그게 맞다. 오트렉 허름한 건물 2층으로 올라오면 열리는 다른 세상 힙하다. 역시 금요일 저녁 방문이라 우리는 미리 예약하고 갔다! 핫플답게 순식간에 만석+웨이팅 - 감자 뢰스티 ,3pcs (9.8) 이게 진짜 맛있었다! 입천장이 까질 것 같은 바삭함인데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았다. 순삭, 무조건 먹어야해 - 스모킹 덕 스테이크 (32.0) 부드러운 듯 퍽퍽한 듯 평소에 잘 먹지 않는 고기라 난 새로웠다. -덕 라구 파스타 (23.0) 파스타에 오리고기 라니요? 신기한 조합 약간 삼계탕 맛도 나고 ㅋㅋㅋ - 꿀돼지 (27.0) 부들부들~.. 2020.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