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여행/강원9 강릉, 버드나무 브루어리 : 분위기 좋은 수제 맥주 양조장 여긴 진짜 몇 년 전부터 가보고 싶었다! 술을 마셔야 하니까 차 없이 가야 하는데 이상하게 그동안 루트가 안 맞았다. 덕분에 초여름에 가게 됐는데 지금이 버드나무 브루어리는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계절이 아닌가 싶다. 해질 녘 야외 테라스에서 시원한 맥주 마시면 얼마나 좋게요. 다들 그렇게 생각했는지 내 자리는 없었지만… 6시쯤 갔나? 꽤 이른 시간에 갔다고 생각했는데도 거의 만석이었다. 실제로 우리가 착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웨이팅이 생김. 여긴 저녁을 안먹고 와도 된다! 우리가 그랬으니까! 맥주 샘플러에 피자랑 카프레제샐러드 먹었다! 샐러드가 너무 맛있어서 집에서 해 먹으려고 방울 모짜렐라까지 샀는데 결국 안해먹음 역시 사먹는게 제일이다. 포스팅을 할 줄 모르고 내가 먹은 것만 기록하려고 대충 찍.. 2020. 6. 18. 강릉카페 : 툇마루 vs 애시당초 강릉카페하면 다들 툇마루부터 생각하겠지만 애시당초가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 쓰는 포스팅 요즘 강릉 가는 사람이 많아진건지 툇마루가 더 유명해 진건지 오픈 시간 맞춰서 가면 30분 내로 주문할 수 있었는데 지난 주말은 2시간 가까이 기다린 것 같다.. 다음엔 오픈 전에 도착해야지.. 말도 안돼 더 슬픈건 툇마루커피 수령 시간에 늦어서 커피가 너무 맛없었다 갓 올린 크림을 커피랑 바로 호로록 먹어줘야하는데,, 날이 더워서 얼음이 빨리 녹으니 물이 섞여버려서 밍밍했다. 툇마루는 무조건 수령 시간 전에 가서 기다리세요 싱싱하게 마셔야 제맛입니다. (아쉬운 마음에 제맛을 느꼈던 당시의 포스팅을 첨부합니다..) 2020/02/07 - [* 국내여행/강원] - [강릉여행 핵심코스] 카페툇마루/아비오호텔/짬.. 2020. 6. 17. 강원, 스테이느릿 : 모든 것이 완벽한 강원도 숙소/펜션 강원도 원주에는 시간이 느리게 가는 곳이 있다.이 곳을 충분히 누리고 싶다면 무조건 2박을 추천한다.1박은 너무 아쉬워 꼬불꼬불 좁은 길로 한참 들어가면 보이는작은 독채펜션 ‘스테이느릿’ 이다.사방이 자연이라 블라인드만 걷어도 풍경화다.한쪽은 나무, 한쪽은 너른 잔디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시간이 절로 간다. 내부 인테리어도 우드와 화이트로 톤을 맞춰서눈이 편안하다.중문을 두고, 부엌이 분리되어 있어서 음식을 해도 쾌적하다. 진짜 감동적인건 썬룸이라고바비큐룸이 분리되어 있다.보통은 야외에 그릴만 두기 마련인데 스테이느릿은 룸이다.무려 에어컨이 있는!덕분에 한 여름에도 더위와 벌레로부터 안전한 바비큐파티가 가능하다. 이때 핵심은 마당 텃밭.상추를 비롯한 갖은 쌈채소가 다양하고직접 뜯어서 먹을 수 있다.겨울에는.. 2020. 6. 16.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재방문 상세리뷰 작년에 다녀왔는데 너무 좋아서 올해 또 갔다! 잘 쉬고 온 최고의 주말이었어 진정한 웰니스를 느끼게해주는 리조트랄까. -룸 역시 깔끔하고 좋다. 베딩도 정갈하고 커피가 아닌 차를 준비해주는 것도 좋다 큰 창에 앞에 소파를 둬서 창 밖 구경하면서 차 마시니까 아주 릴렉스~~~ 평창 올림픽 준비하면서 산을 다 깎아 버린게 아쉬워.. 한쪽을 다 밀어버린 것 뿐만 아니라 남아있는 산도 군데군데 패여 있는데 이 뷰는 볼 때마다 맘이 아프다. 다 좋은데 한가지 불편한 점이라면, 변기 소리가 방으로 다 들리는 것. 변기와 샤워기가 룸으로 분리되어 있는 건 좋았는데.. 반투명 유리문이었다. 심지어 이 유리문 틈이 벌어져있어!! 틈 사이로 보면 서로 다 보이는 정도 ㅋㅋㅋㅋㅋ 눈으로도 보이는데 소리는 아시겠죠..? 진짜.. 2020. 4. 20. 홍천, 올라운드원 : 잡지에 나온 디자인 숙소 지난 주말에 다녀온 따끈따끈한 올라운드원2박 3일 동안 숙소에서만 놀다 왔다! ‘올라운드원’은 디자인 건축물 관련 글을 읽다가 알게 됐는데숙소가 너무 예뻐서 바로 예약했다.디자인 숙소,,말만 들어도 멋질 것 같은 단어 아닌가 독채 펜션이 총 6개 동이 있는데동마다 디자인이 달라서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내가 묵었던 룸은 6ROUND층고가 높은 원형 건물을3단으로 층을 분리해 침대/욕실+부엌+테이블룸으로 나눴다.진짜 신기한 구조욕실에는 자쿠지도 있어서 겨울에 지내기에 좋았다. 그렇지만 예쁘면 얼굴값을 한다고,다소 불편한 점들이 있었으니자세히 써놓고 나도 다음 숙소 고를 때 참고해야지. -침실원형 침대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어디로 누워도 길이가 같으니더 넓게 쓰는 기분이랄까풍수지리 체크하면서 잠잘 위치.. 2020. 2. 14. [강릉여행 핵심코스] 카페툇마루/아비오호텔/짬뽕순두부/봉쥬르 한꺼번에 적어보는, 1박 2일 강릉 여행 소개 하기. 원래는 포스팅 할 생각 없었는데,강릉에서 갔던 모든 곳이 만족스러워서급하게 기록해봅니다. 아침 일찍 프리미엄 버스타고 출발 했는데발 뻗고 누워서 대차게 자면서 가느라 휴게소도 못 가버렸어요.프리미엄 버스 누가 만들었어요?너무 좋아요!!!!!!!!! *참고로 아래 코스는 모두 걸어서 이동 가능한 뚜벅이 코스입니다. -카페 툇마루 도착하자마자현시점 강릉의 최대 명물 카페툇마루로 날아갔어요!아주 핫한 커피라 1인 2잔 했습니다.진짜 맛있어……….저는 툇마루커피 마시러 강릉 다시 갈 의향, 100% 입니다. 오픈 전에 도착했는데도 줄이 줄이…입장까지 30분 정도 기다렸어요.계산하니 45분 뒤에 다시 오라시네요?그래요. 우리가 기다린 건 계산 줄이예요.시간이 .. 2020. 2. 7. [강릉, 봉쥬르] 레트로 감성 레스토랑 인스타그램으로 전국구 핫플을 수집하는 인간이라강릉 여행이 예정에도 없던 시절부터봉쥬르를 찜해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곳이 어디든, 우리는 언젠가는 갈 테니까미리 준비하면 좋잖아요 음식 사진 몇 장만 보고 가야겠다고 마음먹은 거라외관은 보지 못했는데..택시 아저씨가 내려준 곳에서 봉쥬르 간판을 보고100% 잘못 왔다고 생각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다방 아닌가요?내가 사진으로 봤던그 멋진 곳은 이런 간판과 너무 안 어울리지만레트로가 대세인 시대니까그리고 우리는 을지로 덕에 많이 봤으니까일단 들어가봤어요 역시, 간판은 거짓부렁이였어요문에서부터 핫플 냄새나죠?우리의 청춘을 응원하며 한 컷찍고내부 들어가서는 수십장 찍었어요!!! 공간 구분이나 테이블 배치, 소품까지 다 예뻐안쪽에는 단체석이 있어서이런 곳에서 생일파티해.. 2020. 2. 6. 강릉, 교동주택 : 감성 에어비앤비 인스타그램은 이 시대 최고의 뉴스레터피드 몇 개로 여가 생활의 폭이 훨씬 넓어진다 살다살다 에어비앤비 때문에 강릉을 갔다!!교동주택은 호스트가 직접 건축한 집으로교토 주택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시는데이 시국에 이런 집은 에어비앤비라서 경험해볼 수 있겠지 ㅎㅎ에어비앤비 짱!머무는 내내 좋았다 호스트는 교동주택을 주말 별장처럼 사용한다고 했다그래서인지 식기나 수건, 욕실용품 모두 충분했고가구 배치나 인테리어도 굉장히 실용적이었다(나도 이런 별장 있고 싶어) 현관 중문 외에는 방문이 없어서자칫 집의 모든 공간이 오픈된 것 같은데방 마다의 역할이 달라서 분리된 공간으로 느껴지더라신기했다 우리는 크리스마스 연휴 때 이용했는데거실에 트리가 있었다!크리스마스 분위기 잔뜩 –(산타 할아버지는 다녀가지 않았지만) 난로는.. 2020. 1. 31. 정선, 파크로쉬 : 대만족 2박3일 단순히 호캉스라고 하기엔 너무 퀄리티 높은 경험진짜로 잘 쉬고 온 곳이다가족, 친구, 연인 그 누구랑 가도다 만족할 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닐까 2박 3일이 너무 짧게 지나가서행복했던 기억을 꾹꾹 담아 쓰는 글- 로비부터 너무 예쁘다가운데 난로불이 있어서 겨울이랑 잘 어울렸다인테리어 톤이랑 어우러지면서보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기분이랄까 본격 리뷰! -숙암킹룸 침구류에 진짜 신경 쓴 것 같았다베개도 폭신한 것과 딱딱한 것 두 종류라 취향대로 이용할 수 있고숙면을 방해하는 커피대신 차를 준비해준 것도 인상적이었다.이런 멘트를 적어주는 섬세함이 의외로 감동이더라 욕실 어메니티는 이솝!욕실과 침대 사이에 벽이 있어서 공간이 완전히 분리된다.침대에 누웠을 때 화장실이 안 보이는 게 굳진짜로 굳 ㅋㅋㅋㅋ통창이라 해도 .. 2020. 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