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왔으니 맛집을 찾아 다녀야지!
일주일동안 울릉도 맛집 검색하면서 나왔던
울릉도 대표음식 대부분을 먹었고
내 기준 맛있었던 음식 순으로 적어본다.
1. 캠핑하면서 먹은 삼겹살
ㅋㅋㅋㅋ넘사
그 어떤걸 먹어도 이것만큼 맛있는 건 없었다.
2. 천금수산 (독도새우, 새우탕)
가격이 있는 편이었다.
독도새우 12만원, 새우탕 5만원
울릉도 왔으니까 먹어야지! 하는 맘으로 먹어봄
독도 새우는 꽃새우, 도화새우, 닥새우 등 여러 종이었고
살아있는 채로 가져와서 식탁에서 머리 분리해주심,,
난 괜찮았지만 같이 간 사람은 이거 보고 잘 못 먹었다..
머리는 튀겨서 다시 가져다 주신다!
회/찜 선택할 수 있는데 반반을 추천
회로 한접시 다 먹으니까 약간 물리더라
나오는 길에 찜으로 쪄진 새우 하나를 맛봤는데
진짜 탱글탱글하고 쫄깃쫄깃하고!
다음에 혹시 다시 먹는다면 그때는 찜을 무조건 넣어야지
3. 울릉오징어회타운-새바다수산 (회)
숙소에서 추천하신 곳
직접 잡아서 판매하는 곳이라고 하셨다.
둘이서 먹을거라 가장 작은걸로 받았고 8만원
근데.. 너무 많았다.. 더 적었어도 될 듯
자리돔, 취지, 능성어 등 횟감 한 접시랑
소라, 오징어, 문어 이런 애들 한 접시
평소 횟집에서 먹지 못했던 새로운 메뉴가 많았다.
진짜 먹다가 배가 터지는 줄
물회 양념 추가(8천원)가 가능해서
중간에 회 넣어서 한 그릇 뚝딱 먹음!
매운탕도 먹고 싶었는데.. 너무 배불러서 도전 불가
사실 바다 바로 앞에서 먹는 ‘용궁 횟집’을 갔는데
영업을 조기 종료하셔서 아쉬웠다.
회센터보다 단가가 있긴 하지만
회를 많이 드시는 분이 아니라면
석양 지는 시간에 분위기를 함께 먹으면 좋을 듯!
4. 산마을식당 (산채비빔밥, 나물전)
이거 먹으려고 나리분지 갔는데
가는길이 진짜 험났했음..
길이 가파르니 운전 고수와 동행할 것을 추천
나물 전이 아주 맛있었다.
그동안 왜 이렇게 먹을 생각을 못했지?
씨껍데기주는 여기서만 먹을 수 있으니 한번쯤 맛 볼 것을 추천한다
5. 태양식당 (따개비 칼국수, 따개비 죽)
따개비를 요리 재료로 쓰는 곳은 울릉도뿐이지 않을까
혹은 삼시세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주도 보말죽이 생각나는 비주얼
도착하자마자 먹은 음식이라
공복+울릉도 뽕에 취해서 진짜 맛있게 먹었다.
따뜻하게 먹으니 배 울렁거림이 내려가는 듯
점심 시간이 지나고 갔었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6. 정애식당 (홍따밥, 꽁치물회)
홍합과 따개비를 넣어 비벼 먹는 밥
홍합밥이나 따개비밥도 많이 먹더라
근데 나는 그냥 그랬다…
홍합과 따개비가 딱히 맛이 나는게 아니라
그냥 짭짤한 비빔밥 먹은 기분
근데 같이 먹은 연쓰는 한번 더 먹고 싶다고 했으니 참고.
울릉도 왔으면 꽁치물회를 먹어야 한대서 주문
생각과 다르게 전혀 비리지 않았다!
더울 때 한그릇 시원하게 먹으면 좋을 듯!
울릉도에 딱히 맛집이 없다는 글이 많았는데
대표음식만 먹어도 일주일은 금방 가더라!
그렇다고 다 맛집이었다는건 아니지만 ㅋㅋㅋ
쓰고보니 깨끗한 식당 순인 것 같기도 하고..?
멋있는 울릉도 사진으로 마무리! 끝!
'* 국내여행 > 울릉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릉도 독도 여행] 내 기준 최고의 국내여행지 ‘독도’ (0) | 2020.08.05 |
---|---|
울릉도 감성 숙소 추천: 휘월 (2) | 2020.07.30 |
[울릉도 캠핑] 무조건 추천합니다! 진짜 좋아 (0) | 2020.07.29 |
울릉도 여행 준비할 때 알아야 할 것 (여행 후기) (4) | 2020.07.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