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다녀왔는데
너무 좋아서 올해 또 갔다!
잘 쉬고 온
최고의 주말이었어
진정한 웰니스를 느끼게해주는 리조트랄까.
-룸
역시 깔끔하고 좋다.
베딩도 정갈하고
커피가 아닌 차를 준비해주는 것도 좋다
큰 창에 앞에 소파를 둬서
창 밖 구경하면서 차 마시니까
아주 릴렉스~~~
평창 올림픽 준비하면서
산을 다 깎아 버린게 아쉬워..
한쪽을 다 밀어버린 것 뿐만 아니라
남아있는 산도 군데군데 패여 있는데
이 뷰는 볼 때마다 맘이 아프다.
다 좋은데 한가지 불편한 점이라면,
변기 소리가 방으로 다 들리는 것.
변기와 샤워기가 룸으로 분리되어 있는 건 좋았는데..
반투명 유리문이었다.
심지어 이 유리문 틈이 벌어져있어!!
틈 사이로 보면 서로 다 보이는 정도
ㅋㅋㅋㅋㅋ
눈으로도 보이는데 소리는 아시겠죠..?
진짜 친한 사람과 가세요…
사운드 민망쓰
-아쿠아 스파
작년과 또 다른 나를 느낀 부분
=몸이 늙음
작년엔 수영장이 너무 좋았다.
산과 나무가 보이는 실내 수영장이라니
그런데 이번에는 스파가 말도 안되게 좋더라!
내부를 찍을 순 없어서 기억에만 담아왔지만,
큰 창문을 열어둬서
온 탕에 들어가 있으면
위는 차갑고 아래는 뜨겁고
위차아뜨
아 너무 좋았어…
하염없이 앉아있을 수 있겠더라.
센스있게 스파 앞에는 물과 얼음이 있다.
1시간 더 있을 수 있는 이유 추가!
작년엔 3월에 가서 야외 스파는 엄두가 안났는데
이번에는 약간 쌀쌀한 게 딱 적당한 정도였다!
산을 보면서 야외 스파하면 얼마나 좋게요.
또 가야 하는 이유 추가됨.
-루프탑
하 지난번에 여길 왜 안 올라왔을까
의문이었다.
진짜 무조건 올라가야 돼!!!!!!!!
밤 9시가 되면 주변의 모든 조명을 꺼준다.
그러면 쏟아질 듯 많은 별들이 나오는데
동남아 여행 중에 봤던 별보다 더 선명했다.
별이 진짜 크고 많고 가까웠다.
국내에서 오지를 찾아가지 않고도
이런 별을 손쉽게 볼 수 있다니!
사진으로도 꽤나 담겼는데
아이폰이 아니라 갤럭시의 능력
다음엔 돗자리를 들고 올라가야겠다.
누워서 편히, 오래 보고 싶어서.
서서 보려니 목이 너무 아프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식
조식이 진짜 맛있다.
10시 마감이니까 8시엔 가야 된다.
나물이 맛있어 보여서
평소엔 잘 안먹는 비빔밥을 해봤는데
이게 진짜 최고다.
요거트도 별로 안 달아서
과일이랑 같이 먹기 좋았다.
빵도 여러 종류고,
커피도 진짜 맛있어!
커피는 머신에서 내리는데
조식 마감 시간쯤 되면 줄이 길어지니 미리미리 내려 둘 것!
외부에서 마실 수 있게 테이크아웃 잔도 제공 된다.
-레스토랑 (비추!!!)
파크로쉬의 유일한 비추항목
관계자가 이거 보고 개선 해주면 좋겠다...
로비 레스토랑.. 너무 돈 아깝고 맛없어..!!
외부에 식당이 없어서 모든 끼니를 여기서 사먹어야 하는데
고급 호텔 가격이면서 맛이 너무 하찮다.
한식당과 한식과 양식이 모두 주문 가능한 식당
두 개로 있고
생선 비린내와 고기 잡내도 있다.
저 햄버거는 진짜 고기 냄새 때문에 먹기 힘들었다.
생각해보니까 서버한테 이게 정상인건지 물어볼걸
왜 그냥 남기고 왔지
음식만 맛있었으면 진짜 최고의 휴양지인데ㅠㅠ
다시 간다면..
외부 음식점을 찾아놓거나
냄새 없이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걸 챙겨가야지.
(다시 가긴 갈거임 ㅋㅋㅋㅋㅋㅋ)
참고로, 파크로쉬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없어서
대부분 이용객이 어른이다.
파크로쉬가 좋은 점 추가
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조용하고 차분한지!
붐비지 않는 곳에서
이번주도 잘 쉬고 왔다!
첫방문 후기는 아래 링크해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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