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생일 기념 외식 기록
고기파 아빠를 위해서 열심히 서칭했어요.
조용하고 깔끔하고 맛있는 곳으로
한우 오마카세를 알아봤는데 진짜 예약하기 너무 힘든 거 있죠.
프라이빗 룸에서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간신히 예약 했습니다.
*옐로우는 일요일 휴무 입니다.
저는 고기는 가급적 직원이 구워주는 곳을 선호해요.
어떻게 굽느냐에 따라 고기 맛이 많이 달라지고
구우면서 먹으면 굽는 사람은 식사를 잘 못하니까요.
그런 면에서 프라이빗룸에서 조용히 대화하면서
식사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룸에 고기를 굽는 직원이 상주해 있어서
부족한 반찬은 바로 체크해주십니다.
(이 외 서비스는 별로 였지만)
메뉴판 올립니다~
저는 생등심과 안심을 주문했습니다.
한우 모듬 구이는 2인 기준이라며
단품 주문을 추천하시더라구요.
에피타이저로 트러플을 올린 육회가 나오구요
밑반찬도 꽤나 많이 준비됩니다.
소금도 트러플 / 몰튼 / 히말라야 3종으로.
고기는 숯에서 초벌해서
식탁 중앙에 고체 연료로 데운 팬 위로 옮겨주시면
개인 기호에 맞춰 더 익혀 먹을 수 있어요.
안심이 진짜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안심 먹다가 등심을 먹었는데 오히려 더 질기더라고요.
구운 야채도 종류별로 있어서 굳.
식사도 종류가 많아서
고기 먹고 육회 비빔밥도 추가.
마샬 스피커가 있어서 원하는 음악도 들을 수 있어요.
저는 연결에 실패했지만 신선한 서비스네요.
(불편 주의)
다만, 식당은 잘 갖추고 있지만
서비스를 신경쓰는 곳은 아니예요.
(가격은 신경써줄것 처럼 해서 속았네)
음식에 대해서 질문해도 "모르겠네요" 하고 끝
실내가 춥다고 말씀드려도 계속 춥고
발렛도 외부업체 쓰고 나몰라라
.....
개인적으로 이런 사소한 것이
식당 전체의 이미지와 퀄리티를 좌우하는데 아쉽더라구요.
추웠던 2월의 어느날
아빠는 식당이 너무 추워서 밥을 다먹을 때까지
겉옷을 벗지 못했는데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이 나와서 경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결론: 고기는 맛있고 룸도 좋지만,
가격 만큼 서비스가 좋진 않으니
"식당은 맛만 있으면 괜찮다"
하시는 분들께만 추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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