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도넛이 먹고 싶어서
지나가는 길에 노티드를 들렀지만,
역시나 나는 품절을 맞이하는데……
도넛 못 먹어서
밴건디 스테이크하우스에서 디너 코스 먹은 썰 풀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래마을은 잘 안가는 동네라
네이버에서 [서래마을 맛집] 검색
리스트 상위에 있는 곳이라 선택!
ㅋㅋㅋㅋㅋㅋㅋ
네이버 예약이 바로 되길래 생각 없이 갔는데
꽤나 유명한 곳인가봐요.
주말이라 그랬는지
미리 예약을 안 하면 식사가 안되더라구요.
스테이크 코스 시작!
-스타터, 부리따 치즈 샐러드
저 치즈랑 청포도랑 같이 먹는게 진짜 맛있었는데!
일단 비주얼부터 합격이고
치즈 겉은 탱글하고 속은 크림 치즈처럼 부드러워서
식감이 진짜 좋았다.
식전 빵에 얹어먹어도 꿀맛!
난 스테이크보다 이 샐러드를 열심히 먹은 듯
-파스타, 살라미 매운 오일 파스타
주문 전에 “살라미 때문에 짠 맛이 강한데 괜찮으시겠어요?”
라고 물어보셔서 약간 마음의 준비 하고 먹음
몰랐으면 파스타가 왜이렇게 짜!!!! 했겠지만
알고 먹어서 살라미 파스타도 괜찮네!! 하면서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는 것이 힘이다.
오일 파스타는 보통 저자극으로 가볍게 먹었는데
맵고 짠 오일파스타라서
진짜 입에 군침 돌게 하는데 직방이었다.
스테이크 나오기 전에 입맛을 한껏 올려줌!
-스테이크, 안심+크림 시금치
늘 스테이크는 처음 나올 땐
양이 적어보이는데
먹다 보면 힘겨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기 굽기는 음식 나올 때 한번 더 확인 시켜주신다.
친절쓰
크림 시금치랑 같이 먹으니까
스테이크 부드럽고,
사이드 부드럽고
이질감 없이 잘 어울려서 좋았다.
-디저트, 티라미수+차
코스까지 완벽했다.
긴 시간 대화하면서 식사를 하고 있으니
지난 오스트리아에서 코스 식사를 종종해서 그랬는지
여행하는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몽글몽글~~
인테리어도 꽤나 엔틱한 분위기
가구나 조명도 그렇고
테이블 크기도, 테이블 간의 간격도 넓어서
편하게 식사 할 수 있었다.
이런 메뉴는 기념일에만 찾았었는데
그 어떤 의미도 없던 날이
특별한 날로 변해서 행복했던 식사.
다들 가보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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