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과 남산 사이 소월길에 위치한 비단콤마는
사실 점심시간에 식사하러 자주 갔던 곳이다.
(지하철 역으로 하면 회현역이 가까우려나.
정확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링크할게요!)
진짜로 애정하던 맛집
맛있는거 먹고 싶은 날이거나,
지인이 회사로 놀러 온 날에는
무조건 비단콤마로 갔다.
아 햇살이 좋은 날에도 종종 갔구나!
4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층이 높고,
카페 입구에 테라스가 있어서 해가 잘 드는 곳이라
점심에 조용히 앉아 있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이다.
루프탑도 있어서 인스타그램에 종종
소월길카페나, 남산카페로 태그 되는 것 같았지만
평일 점심에는 대게 한가했다.
식사는 점심에만 가능하고
파스타 메뉴 하나, 밥 메뉴 하나가 있다.
한 1년간 방문해 본 결과,
전체 메뉴는 3-4개 정도 인 것 같고
나는 10번 중 9번은 ‘명란크림파스타’를 먹었다.
명란크림파스타는 진짜 소스까지
싹싹 긁어먹을 정도로 맛있어!
비쥬얼부터 아름다운 이 파스타는
김이랑 명란의 조화가 기가 막힌다.
같이 왔던 모두가 극찬 하는 맛이었어.
한번은 명란 파스타 대신 토마토 파스타가 있었는데
내 혀에는 그냥 케찹 파스타 였다.
사진 꼴에서 보여지듯 거의 못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후로는 전화로 명란 파스타 하는 날인지 확인하고 갔다.
그리고 여긴 커피도 맛있다!
직장인의 점심 시간은 어찌나 짧은지
여기서 밥+커피 한번에 하는 것도
엄청난 메리트인데
다 맛있다니 100점이지.
가끔은 녹차 파운드 케잌도 먹었다.
비단콤마 건물 아래에
‘버드스틱’ 이라는 예약제로만 케잌을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
아마도 거기서 가져오는 것 같았다.
버드스틱 케잌도 진짜 맛있으니
비단콤마 방문 예정이 있다면
같이 예약하고 픽업해도 괜찮은 루트가 될 것 같다!
얼마 전, 인스타그램에서 봤는데
최근에 오픈한 어떤 카페에서 콜라보로 비단콤마 명란크림파스타를 선보인다고!
쉽게 가는 곳이라 따로 찾아보지 않았었는데
굉장히 유명했나 보다.
회사가 이사하는 바람에
나에게는 추억의 맛이 되어버렸으니
기회가 되면 다시 먹을 수 있도록
비단콤마가 오래오래 그 곳에 머물러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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