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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제주

제주, 우진해장국 : 웨이팅 1시간의 고사리육개장

by peace. 2020.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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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쌀쌀한 3월 초

따듯한 국물 음식으로 제주 여행을 시작했어요

 

(지도를 링크하고 싶은데

티스토리에서 지도 삽입이 안되는 오류는

저만 그런가요..?

 

고사리 육개장은 제주에서 처음 먹었는데

고사리 뿐만 아니라,

고기를 결대로 가늘게 찢어서 같이 푹 끓이나 봐요.

고사리 보다는 고기 씹는 식감이 더 강하고

고사리 향이 나진 않아요.

고사리 삶는 냄새는 진짜 강하잖아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냄새가 아니라

금방 알 수 있었을 텐데 그런 향은 없었어요.

육개장이 죽처럼 걸쭉하더라고요?

색은 저래도 맛이 괜찮았어요!

국, 탕, 찌개 안 좋아하는 저도 한 그릇 뚝딱!

잡곡밥에 밑반찬도 간단히 나옵니다.

 

생각보다 웨이팅이 길었어요.

육개장을 40분 기다려서 먹을 일인가요..?

주말이었긴 했지만

비도 오고 심지어 점심시간 전이였거든요!

식사 시간에 가면 한참 기다릴 것 같아요.

 

외관을 찍는다고 찍었는데 사진이 왜...

웨이팅은 번호표를 배부하고

순서가 되면 외부 스피커로 호명하시니

도착하자마자 한 명 내려서 번호표를 겟,

바로 앞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차에서 편하게 기다리세요.

주차 공간 넉넉합니다.

 

고사리 육개장이 맛있긴 했지만,

웨이팅, 내부 환경 등을 고려했을 때

한 번이면 충분한 것 같아요!

제가 국물 음식에 별로 흥미가 없기도 하지만,

제주도에 맛집은 많고 우리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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