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주도 러버 입니다.
분기에 한번씩은 가는 것 같아요.
가끔은 당일치기도 갑니다.
그냥 회사에서 일하다가 제주도가 생각나면
비행기표부터 조회해보는 사람이에요.
주말의 내 자리가 남았나, 안 남았나.
최근에 아주 좋은 핵심 루트를 발견해서
정리해 보려고요.
단, 하루 최소한의 동선으로 제주도 핵심을 누릴 수 있는
그런 코스랄까요.
전망대1, 식사2, 카페1, 바다1, 오름1
어때요? 제주도의 모든게 다 있죠?
아침 비행기 타고 10시에 시작해서
렌트 마감 21시 전에 끝나는
추천 코스 소개해드릴게요.
도두봉 전망대 > 일통이반 (점심) > 알작지해변 > 카페 그럼외도 > 한라수목원/남조순오름 > 화산2020 (식사)
1. 도두봉 전망대
공항에서 엎어지면 코 닿는 거리예요.
계단으로 금방 올라갈 수 있는데
평소 운동량 0인 사람 기준으로 다리가 터질 것 같을 때쯤 도착해요.
아래로는 바다와 시내가 한눈에 보이고
위로는 5분마다 한번씩 지나가는 비행기가 보입니다.
제주도니까 볼 수 있는 거 맞죠
아카시아 동굴도 있었어요.
향이 얼마나 좋던지 가볍게 산책하고 내려갑니다.
2. 일통이반 (점심식사)
사실 좀 더 일찍 올 수 있었는데
12시부터 오픈이라 진짜 점심이 됐어요.
보말죽/성게알/해물탕이 최고고
저는 여기를 너무 좋아해서 그동안 올렸던
일통이반 리뷰를 링크 할게요!
2020/02/19 - [* 국내여행/제주] - 제주, 일통이반 : 성게알 퍼먹는 찐맛집
2020/05/18 - [* 국내여행/제주] - [제주 일통이반] 해물탕 숨은맛집!
혹시 공복에 아침 비행기를 타서
식사가 바로 필요하신 분은
우진해장국 추천드려요!
아침 일찍부터 고사리해장국 한사발하면 하루가 든든합니다요.
우진해장국 리뷰는 아래 링크로 확인해주세요 :)
2020/03/19 - [* 국내여행/제주] - 제주, 우진해장국 : 웨이팅 1시간의 고사리육개장
3. 알작지해변
일동이반에서 해물탕을 너무 거하게 먹어서
소화하러 왔어요.
일반 모래사장이 아니라
몽돌 해변이라 동그란 돌이 가득해요.
검은 모래라서 낯설고 새로워요.
해변가를 따라서 벽화나, 무지개 돌 등 예쁜 길 조성이 잘 되어 있어서
구경하면서 사진찍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구요.
4. 카페 그럼외도
이미 너무 유명한 제주핫플.
웨이팅 리스트가 있으니 주말에 가시는 분들은
카페를 먼저 들려서 리스트 작성하시고
알작지 해변을 구경해보세요!
가까워서 충분히 가능합니다.
실내도 예쁘고 외부도 조경이나 테이블 배치가 잘 되어 있어요.
상세 리뷰 링크할게요!
2020/05/25 - [* 국내여행/제주] - 제주, 그럼외도 : 특색있는 신상핫카페
5. 한라수목원/남조순오름
사실 저는 네비에서 남조순오름을 찍고 왔는데
걷고 보니 한라수목원이었어요.
어쩐지 식물 관리가 너무 잘되어 있고
설명해주는 팻말도 친절하고
길도 깨끗하고
알고보니 한라수목원과 남조순오름이 연결된대요!
그치만 저희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으니
저녁을 먹기위해 위 공간 확보차원에서 조금만 걷고 갈게요.
6. 화산 2020
오픈 한지 얼마 안된 요리주점입니다.
저녁 식사를 하면서 한 잔 할 수 있는!
제주 특산물로 하는 퓨전 요리를 맛 볼 수 있어요.
근데 이미 사람이 가득해요!
18시에 오픈이니까 가급적이면 오픈 시간 맞춰 가세요.
큰 창으로 바다가 보이는데
바다를 보면서 한 끼 하면 얼마나 좋게요.
마찬가지로 상세 리뷰는 링크 걸어둘게요!
2020/05/28 - [* 국내여행/제주] - 제주, 화산[火山]2020 : 오픈 하자마자 핫해진 요리주점
이렇게하면 바빳던 공항 주변의 제주 알짜배기 코스가 끝이 납니다.
렌터카 반납하고,
공항가서 면세점 한바퀴 돌고 집에 가면 돼요~
즐거웠던 제주도 하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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